축구, 풋살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제 축구용품은 단순히 경기를 하기 위한 장비를 넘어 자신의 개성과 경기력을 표현하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많은 용품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축구 스타킹’입니다.
국내 스포츠 양말 브랜드 ‘애플라인드(AppleLined)’의 축구 스타킹은 뛰어난 논슬립 기능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K리그 프로 선수들은 물론, ‘골 때리는 그녀들’이나 ‘뭉쳐야 찬다’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능성 스타킹이라도, 격렬한 운동 후 땀에 젖은 채로 방치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세탁하면 그 수명은 급격히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특히 잘 빠지지 않는 퀴퀴한 발 냄새와 논슬립 패드의 성능 저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겪는 공통적인 고민입니다. 이 글에서는 당신의 소중한 애플라인드 스타킹을 냄새 없이, 그리고 새것처럼 오래 신을 수 있는 4가지 관리 비결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경기 종료 후 즉시 세탁하여 냄새 원인균 차단하기
운동 후 피곤하다는 이유로 땀에 젖은 스타킹을 가방이나 빨래 바구니에 그대로 던져두는 것은,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에게 최고의 번식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같습니다. 냄새를 잡는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바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땀과 세균의 관계 이해하기
사실 막 흘린 땀 자체는 거의 냄새가 없습니다. 냄새의 주범은 바로 우리 발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입니다. 이 박테리아가 땀에 젖어 축축해진 스타킹의 섬유 속에서 땀과 각질 등을 먹고 분해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화학 물질(이소발레르산 등)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땀에 젖은 스타킹을 오래 방치할수록 박테리아는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고, 한번 깊게 자리 잡은 냄새는 여러 번 세탁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악취의 근원이 됩니다. 따라서 경기가 끝나자마자, 혹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세탁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바른 애벌빨래 방법
본세탁에 앞서 간단한 애벌빨래만 해주어도 냄새와 오염을 훨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찬물 사용 미지근하거나 뜨거운 물은 땀 속의 단백질 성분을 응고시켜 섬유에 고착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찬물을 사용하여 스타킹을 충분히 헹궈줍니다.
- 중성세제 활용 흙이나 잔디로 오염된 부분, 발바닥의 논슬립 패드 부분에 중성세제(울 샴푸 등) 원액을 소량 묻혀 손으로 부드럽게 조물조물 비벼줍니다.
- 오래 담가두지 않기 세제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오히려 빠져나온 오염물이 섬유에 다시 스며들 수 있으므로, 10분 이상 담가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소재 손상을 막는 올바른 세탁법 숙지하기
애플라인드 스타킹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기능성 소재(폴리에스터, 나일론 등)와, 미끄럼을 방지하는 논슬립 패드, 그리고 발을 압박해 주는 스판덱스 등 여러 특수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성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 면 양말과는 다른 세심한 세탁 방법이 필요합니다.
세탁기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 세탁망 사용은 필수 세탁기의 강한 물살은 스타킹의 섬유 조직을 늘어나게 하거나, 논슬립 패드를 손상시키는 주된 원인입니다. 반드시 세탁망에 넣어 다른 옷과의 마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섬유유연제, 표백제 사용 금지 섬유유연제는 기능성 원단의 미세한 구멍을 코팅 막으로 막아버려,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현저히 떨어뜨립니다. 표백제는 섬유의 색상을 변하게 하고 탄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유사 색상과 함께 세탁 흰색이나 밝은 색상의 스타킹은 어두운 색상의 의류와 함께 세탁할 경우 이염될 수 있으므로, 비슷한 색상끼리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세탁으로 제품 수명을 늘리는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손세탁입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손으로 직접 세탁하면, 세탁기로 인한 손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스타킹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찬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스타킹을 넣고, 발가락, 발뒤꿈치, 논슬립 패드 등 오염이 심한 부위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줍니다.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깨끗한 물로 헹궈 마무리합니다.
형태 변형과 세균 번식을 막는 건조 방법
잘못된 건조 방법은 정성껏 한 세탁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스타킹의 형태를 변형시키고, 심지어 냄새를 다시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직사광선과 건조기 사용을 피해야 하는 이유
- 직사광선 강한 햇볕의 자외선은 스타킹의 폴리에스터나 스판덱스 섬유를 약하게 만들어 탄성을 잃게 하고, 색상을 바래게 만듭니다.
- 세탁 건조기 건조기의 뜨거운 열은 신축성을 담당하는 스판덱스 섬유를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스타킹이 헐렁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실리콘 소재의 논슬립 패드를 변형시키거나 녹일 수 있어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올바르게 말리기
세탁이 끝난 스타킹은 손으로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 사이에 넣어 꾹꾹 눌러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그 후, 빨랫줄이나 건조대에 널어 말리는데, 이때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 발목 부분을 위로 집게로 발가락이나 발바닥 부분을 집으면, 물의 무게 때문에 스타킹 전체가 아래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스타킹의 입구, 즉 발목 윗부분을 집게로 집어 거꾸로 매달아 말려야 형태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완벽한 건조 겉은 말랐더라도 발가락 부분이나 두꺼운 쿠션 부분은 축축할 수 있습니다. 덜 마른 상태에서 보관하면 다시 세균이 번식하여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속까지 완벽하게 말랐는지 확인한 후 보관해야 합니다.
탄력 유지를 위한 교차 착용과 올바른 보관법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한 켤레의 스타킹만 매주 반복해서 신는다면 금방 탄력을 잃고 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 켤레 이상을 번갈아 신어야 하는 이유
애플라인드 스타킹의 압박 기능과 신축성은 스판덱스와 같은 탄성 섬유 덕분입니다. 이 탄성 섬유는 운동 중에 늘어났다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원래의 길이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최소 두 켤레 이상의 스타킹을 구비하여 번갈아 신으면, 한 켤레가 쉬는 동안 탄성 섬유가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스타킹의 압박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하고, 전체적인 수명을 늘리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습기 없이 쾌적하게 보관하는 방법
완벽하게 건조된 스타킹은 아무렇게나 서랍에 구겨 넣지 말고, 양쪽을 잘 맞춰 반으로 접거나 돌돌 말아서 보관합니다. 양말 서랍에 제습제나 숯을 함께 넣어두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습기를 제거하여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구분 | 이렇게 하세요 (Do This) | 절대 하지 마세요 (Never Do This) |
| 세탁 전 | 경기 후 즉시 찬물에 애벌빨래하기 | 땀에 젖은 채로 가방이나 빨래통에 방치하기 |
| 세탁 시 | 세탁망 사용, 중성세제로 단독 또는 손세탁하기 | 섬유유연제, 표백제, 뜨거운 물 사용하기 |
| 건조 시 | 물기를 눌러 제거하고, 그늘에서 거꾸로 말리기 | 손으로 비틀어 짜거나, 건조기, 직사광선에 말리기 |
| 보관 및 사용 | 최소 두 켤레 이상을 번갈아 착용하고, 건조하게 보관하기 | 한 켤레만 반복적으로 착용하고, 덜 마른 상태로 보관하기 |
애플라인드 스타킹은 당신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부상을 방지하는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한다면, 지긋지긋한 냄새로부터 해방되는 것은 물론, 제품 본연의 뛰어난 성능을 마지막까지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의 소중한 스타킹에 애정을 담아 관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