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선택한 투싼 파인그린매트, 막상 출고하고 나니 썬팅 때문에 머리가 아프신가요? “아, 이 고급스러운 무광 컬러에 아무 썬팅이나 할 순 없는데…”, “괜히 잘못 골랐다가 차 전체 분위기를 망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 신차를 계약하고 출고를 기다리는 오너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 특히 파인그린매트처럼 특별한 외장 색상은 필름 선택에 따라 이미지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죠. 유료 컬러로 추가 비용까지 지불하며 선택한 나만의 색상, 그 매력을 120% 살려줄 썬팅 농도 조합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 글 하나로 그 고민을 끝내드리겠습니다.
투싼 파인그린매트 썬팅 농도 핵심 요약
- 무광 컬러의 시크함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빛 반사가 없는 비반사 필름에 전면 30%, 측후면 15% 농도를 추천합니다.
- 프라이버시 보호와 함께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원한다면, 전면 15%, 측후면 5%의 어두운 농도 조합이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 썬팅 농도 선택 시에는 개인의 야간 시력과 운전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과 스타일을 모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인그린매트, 왜 썬팅이 중요할까?
현대자동차의 더 뉴 투싼, 특히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새롭게 선보인 ‘파인그린매트’는 기존의 유광 페인트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무광 컬러입니다. 빛을 은은하게 흡수하여 차체의 입체감과 스포티한 라인을 더욱 강조해주죠. 이는 티타늄 그레이 매트와 함께 신형 투싼의 시그니처 컬러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오너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독특한 질감 때문에 썬팅 필름 선택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일반 유광 차량에 잘 어울리던 반사 필름은 자칫 무광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조화롭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인그린매트의 매력을 온전히 살리기 위해서는 필름의 종류와 농도(VLT, 가시광선 투과율)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선택 ‘국민 농도’
썬팅을 알아볼 때 가장 많이 듣는 용어가 바로 ‘국민 농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면 유리는 35%, 측면과 후면은 15% 농도로 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조합은 적절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함께 운전 시야 확보에 무리가 없어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조합입니다. 신차 패키지로 진행할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추천되는 농도이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차에, 특히 파인그린매트 같은 특별한 색상에 ‘국민 농도’가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물론 무난한 선택이 될 수는 있지만, 차량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투싼 파인그린매트에 어울리는 추천 썬팅 조합
파인그린매트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전체적인 톤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을 흡수하는 매트 컬러의 특성을 고려하여, 창문 역시 과도한 반사 없이 깊이감 있는 어두운 톤으로 연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몇 가지 추천 조합을 제안합니다.
시크하고 일체감 있는 스타일 비반사 필름 조합
파인그린매트 오너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바로 ‘비반사 필름’입니다. 금속 성분이 없어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지 않고, 차분한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죠. 이는 무광 외장 색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차량 전체에 일체감과 시크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또한, GPS나 하이패스 등 전파 수신 간섭이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구분 | 추천 농도 | 특징 | 이런 오너에게 추천 |
|---|---|---|---|
| 모던 & 댄디 스타일 | 전면 30% / 측후면 15% | ‘국민 농도’와 비슷하지만 비반사 필름으로 차분함 강조 | 적당한 프라이버시와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원하는 오너 |
| 카리스마 ‘블랙아웃’ 스타일 | 전면 15% / 측후면 5% |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차량의 입체감과 포스를 극대화 | 완벽한 사생활 보호와 강렬한 외관을 선호하는 오너 (야간 시야 확인 필수) |
| 은은한 개방감 스타일 | 전면 50% / 측후면 30% | 밝은 시야 확보로 야간 및 우천 시 운전 용이, 실내 색상 노출 | 야간 운전이 잦거나, 어두운 썬팅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오너 |
실내 색상과의 조합도 중요
썬팅 농도는 차량의 실내 인테리어와의 조합도 고려해야 합니다. 더 뉴 투싼은 블랙, 브라운, 카키 등 다양한 실내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썬팅이 어두울수록 실내 색상이 잘 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강화되는 반면, 밝은 농도의 썬팅은 실내 인테리어 컬러가 은은하게 비치면서 또 다른 매력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키나 브라운 같은 유색 인테리어를 선택했다면, 너무 어둡지 않은 농도로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살짝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광 컬러, 관리는 어떻게?
파인그린매트와 같은 무광 컬러는 일반 유광 차량과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멋진 외관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관리는 스크래치나 얼룩을 유발하여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차 시 주의사항
무광 도장은 표면이 미세하게 거칠기 때문에 자동세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세차기의 거친 브러시는 무광 도장면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겨 광이 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셀프세차를 이용하고, 고압수로 오염물을 충분히 제거한 뒤 부드러운 미트와 무광 전용 샴푸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기 제거 시에도 거친 타월보다는 부드러운 드라잉 타월을 사용해 눌러 닦듯이 제거해야 합니다.
PPF와 유리막 코팅
신차 출고 시 스크래치나 오염에 대한 걱정을 덜고 싶다면 PPF(Paint Protection Film) 시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톤칩(돌빵)에 취약한 전면부나 생활 스크래치가 잦은 도어컵, 도어엣지 등에 부분적으로 시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무광 질감을 그대로 살려주는 매트 PPF도 있어 파인그린매트 차량에 안성맞춤입니다. 무광 전용 유리막 코팅 역시 방오성을 높여주어 관리를 한결 편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결론적으로, 투싼 파인그린매트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리는 썬팅은 차량의 고급스러운 무광 질감과 조화를 이루는 비반사 필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전면 30%, 측후면 15% 조합은 시인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가장 균형 잡힌 선택이 될 것이며,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강렬한 외관을 원한다면 전면 15%, 측후면 5% 조합이 최고의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안전이므로, 반드시 본인의 야간 시력을 고려하여 최종 농도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