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염색약 6.3으로 예쁘게 셀프 염색했는데, 머리는 대체 언제 감아야 색이 안 빠질까요? 염색하고 바로 샴푸했다가 황금빛 예쁜 갈색이 다 씻겨 나갈까 봐 전전긍긍하신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큰맘 먹고 도전한 셀프 염색인데 첫 샴푸 때문에 색이 얼룩덜룩해지거나 금방 빠져버리면 너무 속상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수많은 경험 끝에 찾아낸, 염색 후 샴푸 골든타임과 로레알 염색약 6.3의 컬러를 200% 더 오래 유지하는 꿀팁을 아낌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염색 후 샴푸, 이것만 기억하세요
- 염색 후 첫 샴푸는 최소 24시간, 가급적 48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색상 유지에 가장 좋습니다.
-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6.3은 붉은기 없는 ‘황금빛 밝은 갈색’으로 웜톤 피부에 특히 잘 어울리며 새치 커버에도 효과적입니다.
- 염색 모발의 손상을 줄이고 컬러를 오래 유지하려면, 약산성 샴푸와 트리트먼트 사용을 습관화하고 뜨거운 물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염색 후 샴푸, 정답은 바로 ‘이 시간’
셀프 염색 후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바로 “머리 언제부터 감아도 돼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발에 색소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시간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염색약의 화학 반응으로 열렸던 모발의 큐티클 층이 완전히 닫히고 색소가 고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첫 샴푸를 위한 골든 타임
전문가들이 가장 추천하는 시간은 염색 후 48시간이 지난 후입니다. 최소한 24시간은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을 지켜야 첫 샴푸 시 색 빠짐을 최소화하고 선명한 헤어 컬러를 더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혹시 두피가 예민해서 참기 힘들다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궈내고 너리싱 헤어 마스크나 트리트먼트만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샴푸와 헤어 케어 방법
첫 샴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어떤 제품으로, 어떻게 감느냐입니다. 염색 모발은 알칼리성 샴푸에 취약하므로,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약산성 샴푸나 염색 모발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색상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주세요.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열어 색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가속화합니다.
| 구분 | 추천 방법 (DO) | 피해야 할 방법 (DON’T) |
|---|---|---|
| 샴푸 시점 | 염색 후 48시간 뒤 | 염색 직후 또는 24시간 이내 |
| 물 온도 | 미지근한 물 | 뜨거운 물 |
| 헤어 제품 | 약산성 샴푸, 컬러 샴푸, 트리트먼트 | 세정력 강한 알칼리성 샴푸 |
| 마무리 | 헤어 에센스로 모발 보호 | 젖은 상태로 방치하기 |
로레알 염색약 6.3 황금빛 밝은 갈색 완전 정복
올리브영 추천 아이템으로도 자주 언급되는 로레알파리의 엑셀랑스 크림은 손쉬운 셀프 염색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로레알 염색약 6.3(또는 6.30) 컬러는 많은 분이 찾는 ‘골드 브라운’ 계열의 대표주자입니다.
매력적인 컬러, 황금빛 밝은 갈색
이 컬러는 이름 그대로 고급스러운 황금빛이 감도는 밝은 갈색입니다. 동양인의 피부 톤에 잘 어울리는 붉은기 없는 염색 컬러로, 얼굴빛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 갈색이나 어두운 모발을 가진 분들이 톤업 염색을 원할 때 선택하기 좋으며, 멋내기 염색은 물론이고 효과적인 흰머리 커버, 즉 새치 염색까지 가능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특히 웜톤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실패 없는 헤어 컬러로 추천됩니다.
염색약 구성품과 사용법 꿀팁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의 장점 중 하나는 친절한 염색약 구성품입니다. 상자 안에는 염모제, 산화제뿐만 아니라 염색 전 모발 손상을 막아주는 세럼, 염색 후 사용할 너리싱 헤어 마스크, 그리고 염색용 빗과 비닐장갑까지 모두 들어있어 홈케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셀프 염색 성공률을 높이는 몇 가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 염색 전: 염색 48시간 전에는 반드시 팔 안쪽 등에 소량을 발라 알레르기 테스트(패치 테스트)를 진행하세요. 염색 직전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하는 유분이 씻겨나가 두피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니, 머리를 감지 않은 상태에서 염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라인이나 구레나룻, 귀 뒤쪽에는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두면 염색약 얼룩이 피부에 착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염색 중: 염모제와 산화제를 잘 섞은 후, 뿌리부터 시작해 모발 전체에 꼼꼼히 발라줍니다. 긴 머리 염색의 경우, 염색약 양 조절이 중요하니 2통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염색 방치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 염색 후: 미지근한 물로 염색약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낸 후, 동봉된 너리싱 헤어 마스크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정리해 줍니다.
염색 실패 없이 오래 유지하는 비결
큰맘 먹고 한 염색, 하루라도 더 오래 예쁜 색을 보고 싶으시죠? 염색 전후 관리가 색상 유지 기간을 좌우합니다.
염색 모발 손상, 어떻게 관리할까?
염색은 필연적으로 모발 손상을 동반합니다. 손상모 관리를 소홀히 하면 색이 더 빨리 빠지고 머릿결이 푸석해집니다. 샴푸 후에는 꼭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머리를 말리기 전후로 헤어 에센스를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것이 바로 성공적인 머릿결 관리의 시작입니다.
뿌리 염색과 전체 염색 주기
새로 자라난 머리 때문에 뿌리 염색이 필요할 때는 보통 1~2달 주기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잦은 전체 염색은 모발 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톤다운 염색이나 톤업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3~4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염색 실패로 염색 재시도를 해야 한다면, 모발이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최소 2~3주는 기다린 후에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로레알 염색약 6.3으로 연출한 아름다운 황금빛 갈색 머리, 이제 올바른 샴푸 시점과 똑똑한 헤어 케어 방법으로 오랫동안 건강하고 선명하게 유지해 보세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