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10 FE 256, 큰맘 먹고 구매했는데 혹시 영상 시청용으로만 쓰고 계시나요? 비싼 돈 주고 샀는데 태블릿의 진짜 성능을 10%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우셨죠? 특히 ‘삼성 DeX’라는 기능, 이름은 들어봤지만 왠지 복잡해 보여서 시도조차 안 해보셨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게 바로 당신의 태블릿을 노트북, 아니 그 이상의 작업 머신으로 변신시켜 줄 비밀 무기인데 말이죠.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딱 5가지 방법만 알게 된 후, 제 갤럭시 탭은 더 이상 단순한 영상 머신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탭 S10 FE 256, 덱스 모드 핵심 요약
- 삼성 DeX는 당신의 갤럭시 탭을 PC처럼 쓸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기능입니다.
-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만 연결해도 작업 효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 굿락(Good Lock) 앱을 활용하면 DeX 모드를 내 입맛에 맞게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꿀팁: 완벽한 DeX 환경을 위한 하드웨어 조합
삼성 DeX 모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주변기기, 즉 액세서리를 갖추는 것입니다. 물론 태블릿 화면을 터치하며 사용할 수도 있지만, PC와 같은 경험을 원한다면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 연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삼성 정품 키보드 커버나 북커버도 훌륭한 선택지이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제품이 있다면 바로 연결해서 사용해 보세요. 마우스 커서가 화면에 나타나는 순간, 당신의 갤럭시 탭 S10 FE 256은 새로운 기기로 거듭납니다. 특히 S펜을 활용한 필기나 드로잉 작업 시, 단축키를 활용하면 작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S펜 팁을 교체하며 자신에게 맞는 필기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은 갤럭시 탭 S10 FE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USB 2.0 포트입니다. 이로 인해 외부 모니터로의 디스플레이 출력이 공식적으로 미지원된다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태블릿 자체의 디스플레이가 9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Vision booster 기능으로 야외 시인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기기 단독으로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두 번째 꿀팁: 멀티태스킹의 신이 되는 창 조절 비법
DeX 모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멀티태스킹입니다.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창으로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어 마치 윈도우 PC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대학생이라면 한쪽에는 인강용 영상을 띄워놓고, 다른 한쪽에는 삼성 노트 앱으로 필기를 하며, 필요할 땐 웹 브라우저로 자료를 검색하는 식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탭 S10 FE 256 모델은 넉넉한 램(RAM)과 새로운 엑시노스 1580 AP(CPU)의 준수한 성능 덕분에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해도 버벅임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창 투명도 조절로 효율 극대화
여러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다 보면 창들이 서로 겹쳐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창 상단 바를 우클릭(또는 길게 터치)하여 ‘투명도 변경’을 선택해 보세요. 현재 작업 중이지 않은 창을 반투명하게 만들어두면, 뒤에 있는 다른 창의 내용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 기능은 특히 자료를 참고하며 문서를 작성할 때 빛을 발합니다.
세 번째 꿀팁: 나만의 작업 공간 만들기, 작업표시줄 커스터마이징
PC의 작업표시줄처럼 DeX 모드에서도 화면 하단의 작업표시줄을 내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은 작업표시줄에 고정해두면 언제든지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 노트, 크롬, 갤러리를 고정해두면 어떤 작업을 하다가도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만들어 파일을 정리하거나 앱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소소한 최적화 설정이 모여 당신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해 줄 것입니다. 통화나 문자 기능이 필요한 셀룰러(5G) 모델 사용자라면 관련 앱을 고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기능 | 일반 태블릿 모드 | 삼성 DeX 모드 |
|---|---|---|
| 인터페이스 | 모바일 앱 중심의 전체 화면 | PC 데스크톱과 유사한 창 기반 |
| 멀티태스킹 | 분할 화면, 팝업 창 (최대 3개) | 자유로운 다중 창, 크기 조절, 최소화 |
| 외부 기기 | 키보드, 마우스 지원 | 키보드, 마우스 완벽 호환 (단축키, 우클릭 등) |
| 앱 실행 | 기본적으로 전체 화면으로 실행 | 창 모드로 실행, 전체 화면 전환 가능 |
네 번째 꿀팁: 삼성 DeX, 굿락(Good Lock)으로 날개를 달다
갤럭시 사용자라면 ‘굿락(Good Lock)’ 앱을 모르면 손해입니다. 굿락은 갤럭시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의 공식 앱입니다. 특히 DeX 모드와 함께 사용하면 그 활용도가 무한대로 확장됩니다.
MultiStar 플러그인 활용하기
굿락의 여러 플러그인 중 ‘MultiStar’는 DeX 사용자에게 필수입니다. ‘DeX에 높은 해상도로 보기’ 옵션을 켜면 더 넓은 화면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고, ‘다수의 앱을 동시에 실행’ 옵션을 활성화하면 백그라운드 앱 제약을 완화하여 더 많은 앱을 동시에 띄워놓을 수 있습니다. 일부 게임(예 원신) 등 전체 화면으로만 실행되도록 설계된 앱들도 MultiStar를 통해 창 모드로 실행할 수 있게 되어, 게임을 하면서 공략을 찾아보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기기의 가성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꿀팁입니다.
다섯 번째 꿀팁: AI 기능과 DeX의 시너지
최신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탭 S10 FE에도 강력한 AI 기능, 즉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그중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DeX 모드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를 보다가 궁금한 이미지나 단어가 나오면, S펜이나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바로 관련 정보를 검색해 줍니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현재 작업 창을 그대로 둔 채 빠른 검색이 가능해 작업의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AI 기능을 DeX 환경에 접목하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스마트한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갤럭시 탭 S10 FE 256은 단순히 필기용, 인강용 태블릿을 넘어섭니다. 삼성 DeX라는 강력한 무기를 활용하면 아이패드 에어나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 경쟁 모델과 차별화되는 강력한 생산성 도구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5가지 꿀팁을 통해 잠자고 있던 여러분의 갤럭시 탭을 깨워보세요. 아마 상상 이상의 만족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